알록달록 사이버트럭 등장…컬러풀한 래핑 옵션 제공하나?

이슬기 / 기사작성 : 2023-09-23 0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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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무채색인 사이버트럭에 화려한 래핑을 옵션으로 끼워 판매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사이버트럭 오너스 포럼에는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짧은 동영상이 올라왔다. 사이버트럭이 컬러풀한 디지털 래핑을 한 채 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것이다.  테슬라는 시제품 차량에 위장이나 래핑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사이버트럭에 래핑한 모습이 종종 포착되고 있다. 특히 포드 F-150이나 토요타 툰드라와 같은 다른 픽업트럭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래핑한 사이버트럭이 목격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형형색색 디지털 래핑을 더한 사이버트럭이 공개돼 화제다. 아마도 지금까지 공개됐던 것 중 가장 화려한 사이버트럭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에 도색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랩(wrap)을 사용해 화려한 디자인을 입힌 것으로 짐작된다. 출시가 임박한 사이버트럭은 별도의 외관 도색 없이 회색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그대로 드러낸 단일 색상이다. 사이버트럭의 외장은 우주선 스페이스 X의 스타쉽에도 사용하는 초고경도 냉간압연 30X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장점은 단단하고 녹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모든 자동차가 동일한 스테인리스 회색으로 출시된다면 개성이 없어진다. 모든 차량을 구별할 수 없어 주차장이나 도로에서 내 차를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사이버트럭의 래핑 옵션이 소문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단 모든 차량을 회색의 스테인리스 스틸 외장으로 출시하고, 차주가 원하면 옵션으로 차량을 래핑 해주는 방식이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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