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는 지난 연말 중고차 구매를 미뤘던 대기 수요가 반영되는 시기로 일반적으로 중고차 가격이 상승한다
하지만 중고차 구매가 필수인 이들에게는 반대로 구매 적기이기도 하다 출퇴근용 차량이 필요하지만 여윳돈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등 직장인과 새 차 운전이 아직 부담스러운 초보운전자 자녀 등원을 위해 세컨카가 필요한 주부 등이 그렇다 예년보다 더 좋은 조건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 좋은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 회복을 위해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어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경남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해 월부터 만 세 이상 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1500만원 이하 중고차를 구매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만원을 지원하며 수도권 대비 낙후된 교통 환경으로 불편함을 겪는 청년들의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직장 문제로 기존 본적지를 벗어나지 않도록 마련된 지자체의 자구책으로 출발했으나 청년 명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폭발적인 문의가 잇따라 지원사업을 연장할 만큼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3월부터는 전국적으로 에서 미만 비영업용 소형 자동차를 신규·이전 등록할 경우 공채매입 의무가 면제된다 작년까지는 자동차를 신규·중고로 구매하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차량 가격의 최대 까지 지역개발채권(서울을 제외한 전국 시·도)과 도시철도채권(서울·대구·부산)을 의무적으로 매입해야만 했다 올해부터 소형차의 공채 매입 의무가 없어진 만큼 소형차의 주 이용자인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세대들의 차량 구매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핸들 안인성 대표이사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중고차 구매 수요가 위축된 상황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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