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경기도 포천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국 통합 서비스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현재 경기 동부에서는 가평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휘슬을 이용할 수 있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신규 추가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현재 경기 지역 14곳을 비롯 전국 44개 지역이 휘슬을 도입했다.
특히 이번에 포천시가 휘슬을 도입하면서 하남, 구리, 남양주시, 양평군 등 경기 동부 대부분 지역은 휘슬을 통해 주정차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포천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서비스 자체 실시, 명절 연휴 기간 유료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 등 시민 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휘슬 도입으로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을 방문하는 모든 운전자가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교통 흐름 개선과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됐다.
포천시는 한탄강 하늘다리를 비롯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포천아트밸리, 백운계곡, 이동갈비 등으로 유명한 대표 나들이 지역이다. 특히 수도권 전역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계절마다 다양한 지역 축제와 이벤트가 열려 연인, 가족과 함께 하는 봄나들이 코스로 사랑받는 지역이다.
휘슬 관계자는 “포천과 인접한 남양주, 철원 모두 휘슬이 서비스되고 있어 지역 간 이동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휘슬을 통한 불법 주정차 해소가 상춘객이 몰리는 봄철 포천시 전역의 교통 흐름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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