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의 최신 모습이 국내서 포착됐다. 위장막 차량을 국내 도로에서 끊임없이 테스트하면서 마지막 담금질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쏘렌토 MQ4 멤버스 하이브리드’ 카페에는 20일 한 아파트 뒤쪽 숲길로 이어지는 도로 한 편에 주차된 쏘렌토 F/L의 사진이 올라왔다.
도로 한쪽으로 바짝 붙여서 주차했기 때문에 이 쏘렌토 F/L 사진은 측면을 주로 촬영했다. 후측면과 정측면, 그리고 앞측면 등 다양한 방면에서 펜더를 포착했다.
위장막 사이로 불룩 솟아오른 디자인만 놓고 보면 현재 시판 중인 쏘렌토 대비 가니시의 입체감이 살짝 줄어들고 다소 평면적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보인다.
정측면 사진에서는 쏘렌토 F/L의 전체적인 비율과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데, 차체 전면부 보닛이 살짝 내려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운전석 쪽으로 갈수록 천장 디자인이 상승하도록 디자인해 곧 치고 나갈듯한 날렵한 느낌을 주면서, 다시 후방으로 갈수록 차체 지붕이 내려가는 모습이다.
아쉽게도 야간에 촬영한 사진이라 전면부 디자인은 거의 확인이 불가능하다. 쏘렌토 F/L은 세로형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후방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테일램프 디자인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알려진 대로 11자 형태의 테일램프 디자인을 그물망 사이로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벌써부터 쏘렌토와 싼타페 중에서 어떤 차를 골라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한 네티즌은 “쏘렌토 디자인으로 사고 한 번 치겠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스파이샷이 나올 때보다 자꾸 기대가 되는 게 사실”이라며 “싼타페보다 쏘렌토 디자인이 더 경쟁력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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