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달성했다. 198636년 만에 기록한 기념비적 성과다. 2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최근 뉴욕 주 윌리엄스빌에 있는 딜러숍 ‘웨스트 허 현대’에서 1,500만번째 신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는 “2022년 한 해의 마무리를 ‘누적 판매 1,500만대’라는 이정표로 장식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19861월 시작됐다‘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면서다202005년에는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2007500만대를 달성했고, 20151,000만대를 넘어섰다7202212‘1,500만대’라는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다. 199112353만대가 판매됐다그 다음으로는 쏘나타(314만대)와 싼타페(191만대엑센트(136만대투싼(134만대순으로 집계됐다. 중·소형 세단을 주로 판매했던 미국 진출 초기와는 달리 스포츠유틸리티차 가운데 2개 모델(싼타페·투싼)이 판매량 ‘톱 5’에 들어갔다. 판매 라인업이 다양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수출 역량까지 높아졌다. 2019년부터는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까지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들어선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 같은 친환경차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대표적 선진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전동화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다12‘5’2만대 넘게 판매됐다9,000대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10‘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기공식을 개최했다30HMGMA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O“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라인업과 생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2023년과 그 이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