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가 출범 첫해 이룬 판매실적과 브랜드 활동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23년 출시 예정인 신차 및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급등,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다양한 대내외적 이슈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총 2,794대의 폴스타 2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등록된 전기차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한 성과로, 출범 첫해 2,000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는 폴스타가 유일하다.
자동차 판매 방식에서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폴스타는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차량 주문부터 금융상품 선택, 결제까지 가능한 100%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선보인 데 이어, 출시 첫해 전국 4개 주요 도시에 갤러리와 같은 차별화된 전시 공간 ‘폴스타 스페이스(Polestar Space)’를 구축,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구매 경험을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출시 첫해 폴스타 웹페이지 방문 660만 회와 더불어, 약 20만 명의 고객이 폴스타 스페이스를 방문하는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더불어 2천여 명의 소비자와 전문가 집단이 함께 선정한 ‘2022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 세단’과 ‘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퍼포먼스 상’ 등 지난 한해 3개의 어워즈를 수상하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폴스타코리아는 2023년, 플래그십 SUV 폴스타 3(Polestar 3)와 구매 고객 혜택을 강화한 폴스타 2(Polestar 2)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브랜드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 플래그십 SUV 폴스타 3로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 공략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SUV로, 순수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고급 편의사양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3를 통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을 개척하며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폴스타 3는 긴 전장(4,900mm)과 휠베이스(2,985mm), 그리고 넓은 전폭(2,120mm, 사이드 미러 포함)을 갖춘 5인승 대형 전기 SUV로 넉넉한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폴스타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489마력(hp/360kW) 및 840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퍼포먼스 팩 적용 시 최대 517마력(380kW) 및 910Nm로 향상된다. 11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 시 WLTP 기준으로 최대 61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의 중앙 집중식 컴퓨팅을 적용했으며, 5개의 레이더 모듈과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또한, TMAP과 공동 개발한 정밀도로지도(HD 맵)가 국내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폴스타 3는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과 고객 인도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 수입자동차협회 전기차 판매 1위 모델 폴스타 2, 상품성과 고객 혜택 더해 경쟁력 강화
지난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폴스타 2의 경쟁력 있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상품성과 고객 혜택을 높여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대대적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이하 OTA:Over-The-Air)를 통해 폴스타 2의 상품성을 강화한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티맵 업데이트 및 ▲앱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OTT 플랫폼, ▲무한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성을 개선한 누구(NUGU) 2.0, ▲차량 내 결제까지 가능한 인 카 페이먼트(In Car Payment) 기능 등 혁신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이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업데이트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기존 폴스타 2 고객들도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제품 외적으로도 폴스타 2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 2023년식 폴스타 2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충전 크레딧 카드 또는 가정용 충전기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해 충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제공 중인 무상 충전 서비스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용 가능하다.
연 내 수도권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마련해 프리미엄 충전 서비스 경험 제공 및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고객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출고 편의를 위한 노력도 진행된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기준 약 21%에 이르는 경상도와 전라도에 거주하는 잠재고객들의 차량 출고 편의를 위해 대구와 광주에 임시 차량 출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추후 해당 지역에 공식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부분변경 폴스타 2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 찾아가는 전시 및 시승행사, 고객 경험 위주의 온라인/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지속
지난해 폴스타코리아는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8개 도시에서 총 10회의 전시 및 시승 행사를 통해 약 280만 명에게 폴스타 2를 선보였다. 또한, 4만 6천여 건의 현장 고객상담과 1,100여 건의 현장 시승 기회를 제공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한 전국 단위의 전시 및 시승 행사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차량을 직접 보고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고객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DTC(Direct to Customer)’ 브랜드인 만큼, 디지털 환경에서의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연중 지속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차량 정보 확인부터 시승 신청, 주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타겟 마케팅을 극대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지난해 폴스타 2는 출시 첫해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문턱을 낮춤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시대로의 전환을 주도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라며, "올해는 브랜드의 디자인적 역량과 첨단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 폴스타 3를 통해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 시장까지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할 것이다. 더불어 기존 고객들에게도 OTA를 통한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와 더 나은 서비스 경험 제공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구축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확실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폴스타 2를 시작으로 올해 폴스타 3, 2024년 폴스타 4 등 2026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