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해양 폐기물 재활용 플라스틱' 부품 적용 계획 밝혀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9-16 0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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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이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뉴 클래스’ 제품군에 어망 등의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부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 그룹은 덴마크 기업 플라스틱스(PLASTIX)와의 협력을 통해 폐 어망이나 밧줄과 같은 해양 폐기물로부터 플라스틱 알갱이(그래뉼)를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이전까지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한 소재들은 주로 섬유로 제작되어 활용되어 왔으나, BMW 그룹이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최초로 사출성형이 가능한 특성을 갖춘 덕분에 외장재 및 내장재와 같은 부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BMW 그룹은 30 퍼센트에 달하는 부품에 이러한 재활용 플라스틱 부품을 적용할 예정이며이는 기존 방식으로 생산된 플라스틱 부품에 비해 탄소발자국을 25%가량 낮추는 효과를 내며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MW 그룹은 이미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합성 섬유 에코닐을 BMW iX  X1 등의 바닥 매트에 적용하고 있다에코닐은 버려진 어망이나 헤진 바닥재플라스틱 생산 공정에서 버려진 잔여물 등으로 생산된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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