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조직윈원회(위원장 강남훈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이하 조직위) 주최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4월 9일(일)까지 열리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흥미를 이끌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교육 콘텐츠와 오감을 사로잡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기아는 부스 내에서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존을 마련, 스페셜 액티비티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는 기아의 차량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조합해 스티커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Design Your Kia’,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대해 알아보는 ‘PBV 퀴즈’, QR코드를 스캔하여 관련 퀴즈를 풀 수 있는 ‘10 Must Have Sustainable Items’, EV9의 디자인 철학과 혁신성을 경험할 수 있는 ‘The Kia EV9 Island 전시관 관람’ 총 4가지의 액티비티 미션으로 구성돼있다. 4개의 미션 참여가 완료되면, 안내 데스크에서 손목 밴드를 태깅해 경품 교환용 코인을 수령할 수 있다. 이외에도 EV9의 주행환경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Drive Your Kia’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어 KG모빌리티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 토레스 EVX를 RC카로 직접 조종해서 오프로드를 달려볼 수 있는 ‘PLAY THE WILD ROAD’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관람객의 흥미를 돋운다. 플레이 더 와일드 로드 프로그램에서는 오프로드 형태로 꾸려진 미니 그라운드 내에서 직접 RC카를 운전해보며 토레스 EVX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또봇과 함께하는 로봇 변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가능 연령은 36개월에서 13세까지며 30분간 진행된다. 예약은 현대자동차 부스 내 키즈존 안내데스크에서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주말은 오후 5시까지다. 또한 현대차는 부스 내부에 로보틱스 시연 공간인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 등을 전시해 우수한 로봇 기술력을 선보인다.
비엠더블유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스 내부에 위치한 ‘비엠더블유 코리아 미래재단’ 코너에서는 현장에 방문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키트를 활용하여 나만의 자동차를 제작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나만의 사진을 꾸미고 출력할 수 있다. 이외에도 BMW M 마니아 리듬게임, 기부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현대모비스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올해에도 진행한다. 모빌리티 작동원리와 공학기술을 키트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참가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3시 30분에서 4시 30분, 주말은 오전 11시에서 12시, 오후 2시에서 3시에 운영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통합교통운영관리 플랫폼(mOS)’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VR기기를 착용하면 카이스트 문지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메타버스 환경 내에서 차량 운전자, 자율주행 탑승자, 보행자가 되어 일반차량-자율차량-보행자 간의 상호 작용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처럼 완성차 업체는 물론 목적기반차량(PBV),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부스에서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중·고등학생의 단체 관람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로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2023서울모빌리티쇼에는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으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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