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확산과 기준 금리 인상 여파로 고가 품목의 구매 계획을 미루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자동차 구매의향이 작년 연중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수개월 연속선 미만 기록 국내 지수 년 월~’22년 월)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미국과 영국 한국 등 개국 세 이상 여 명 소비자 대상 개월 내 차량 구매 계획을 조사한 자동차구매의향지수 이하 지수 월간 리포트를 발행했다 국내 자동차구매의향지수
국내 소비자들은▲자동차 할부금리 상승(22년 하반기 기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증가 등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글로벌지수개월 연속선 미만 기록 완만한 하락세 지속 글로벌 지수 년 월~’22년 월)
년 월 이후 년 상반기까지 자동차 구매 심리는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년 월 를 기록한 후 년 월), 114.9(2월), 96.7(3월), 111.0(4월), 93.5(5월), 99.5(6월)를 기록했으며 하락 시에도 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119.3(7월)을 기록한 후 월)로 하강한 뒤 월), 63.7(10월)까지 내려갔다 이후 월)를 기록했지만 월)로 떨어졌다. 7월 이후 지수가 개월 연속 선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구매의향이 저조했음을 알 수 있다 구매의향 하락요인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가처분 소득 감소 ▲차량 유지비용 부담 증가글로벌 소비자 VPI 지수도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5개월 연속 100선을 하회하고 있으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10월(77.7) 이후 두 달간 VPI 지수(11월: 82.8, 12월: 84.8)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2022년 전체 VPI 지수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수요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비자 구매 우려 요인을 살펴보면 국내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고가 품목 구매 계획 연기’와 ‘현재 저축금액 소진 우려’를 꼽은 응답이 각각 45%였다. 여기에, 반도체 및 부품 공급 이슈,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해 글로벌 차량 구매 의향 지수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태환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자동차산업 리더는 "글로벌 경제가 악화되며 한국과 글로벌 소비자 VPI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자동차 판매 시장에도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동차 업계는 달라진 소비자의 이용 패턴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대비할 탄탄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발간한 자동차 구매 의향 지수 리포트는 매월 발간 예정이며, ‘딜로이트 인사이트’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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