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1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 친환경 캐릭터 ‘순로기’를 활용한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순로기’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초식동물, ‘순록’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순록은 유라시아 대륙, 알래스카 등 북부 극지방, 툰드라 지대에서 서식하는 사슴 종으로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멸종 위기종 적색목록에 지정된 바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그동안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일상 속 실천을 제안해 왔으며, 특히 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더 많은 이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순로기 캐릭터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획 의도로 탄생한 ‘순로기’는 앞으로 볼보자동차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순로기’는 평행세계의 다른 지구에서 살고 있다가 어느 날 밤, 알 수 없는 빛에 휩싸이며 웜홀 속으로 빨려 들어 우리가 사는 지구로 오게 되었다. 이후 “이 곳 지구의 온난화를 막아서 죽어가는 순록들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구를 지킨다는 세계관을 지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31일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첫 번째 영상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주 금요일 오후 6시마다 메인 콘텐츠를, 세 번째 주 금요일에는 서브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 미션을 수행하는 웹 예능과 인터뷰, 브이로그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사람의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까지 고려하는 볼보자동차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많은 세대가 공감하고 더 나아가 일상에서도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순로기 캐릭터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순로기’가 선보일 다양한 활동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매년 최소 1대의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탄소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전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선언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러닝 캠페인 ‘헤이, 플로깅' 및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 아워’ 참가 등 적극적인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