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이 서비스 이용 패턴 분석과 신규 서비스 지역 수요 파악을 목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고 일레클 이용자 2천여명이 응답했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45%) ‘대중교통 연계’를 목적으로 일레클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35.7%가 출퇴근과 등하교 목적으로 일레클을 이용한다고 답해 약 80%가 일상에서 공유전기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13.6%는 레저와 여가와 같이 특정한 상황에서 일레클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충청 지역에서 일레클이 기존에 진출한 지역 주변으로의 확장 요청이 많았다. 이 중 절반은 KTX 역사가 위치한 오송읍에서 세종시와 청주시로 이동하는 중단거리에 대한 수요였다. 내포신도시, 서산시와 같이 공공자전거나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거주지 위주의 수요가 높았다. 학교나 직장 소재지 수요도 높았는데 대학교가 많은 청주시와 공주시, 그리고 대규모 기업단지나 생산시설이 많은 천안시 인근의 서비스 확대 요청이 많았다.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의 배지훈 대표는 "공유전기자전거의 편리함과 안전성에 대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경험이 서비스 지역 확대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하드웨어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가맹 사업 전개를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일레클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