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하는 'K-화물용 전기 삼륜차'의 정체는?"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7-28 09: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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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의 전기차 부문 자회사인 어니언 모빌리티가 지난 22일 방콕에서 진행된 퓨처 모빌리티 아시아 쇼케이스에서 화물용 전기 삼륜차인 어니언 T1c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어니언 T1c는 친환경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어니언 T1c는 최대 5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배터리 교체 방식으로 충전이 이루어짐으로써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차량 운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차량의 효율적인 제어와 안전성 제고를 위한 차량 및 배터리 통합 관리 시스템이 탑재되어 스마트한 차량 운영이 가능하다. 또, 매일 평균 60km를 운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LPG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매년 약 1.15 톤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게 되는 만큼 상당한 탄소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어니언 T1c는 현재 태국 방콕에서 세븐일레븐 일부 매장의 '7-딜리버리'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의 경우 태국 세븐일레븐이 소속된 CP그룹의 물류 부문 자회사인 올나우와 현대 글로비스, 어니언 모빌리티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것으로, 참여사들은 앞으로도 전기 및 수소차량을 이용한 친환경 물류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엠블 우경식 대표는 “어니언 모빌리티의 친환경 차량 개발은 엠블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현지 드라이버, 승객 및 지역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적극적인 전기차량 생산 및 보급을 통해 캄보디아,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탄소 중립 정책에도 적극 발맞춰 감은 물론 엠블 생태계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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