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 신형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신규 생산라인 구축

박진희 / 기사작성 : 2023-04-06 08: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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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이 독일 뉘른베르크 공장에 신형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신규 생산라인을 건설했다.
 
 1 7천만 유로(한화 약 2,378억)가 투자된 이번 신규 생산라인은 약 23,000m2 면적으로뉘른베르크 공장 내 가장 큰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약 16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라인에서는 트라톤 그룹 내에서 공동으로 사용하게 될 신형 13L 디젤 엔진의 핵심 부품들이 생산될 예정이다고도의 기술을 갖춘 근로자들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첨단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게 되며시설 및 설비는 에너지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트라톤 그룹 이사회 의장인 크리스찬 레빈은 “신형 디젤 엔진은 트라톤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완전히 새로운 엔진”이라며 “향후 몇 년 이내에 만트럭은 물론 트라톤 그룹 내의 많은 제품들에 장착돼 제품 라인업을 다채롭게 할 것이며, 만트럭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만트럭버스 그룹 회장은 “만트럭은 명확한 배기가스 제로 전략을 추구하고, 2030년까지 차량의 약 50%가 배기가스 없는 주행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라며, "디젤 엔진은 유럽 외 일부 시장 및 거친 도로 환경에서 배기가스 없는 화물운송으로 나아가는 전환기 동안 꾸준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이번 신규 생산라인 구축 또한 이를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라며 신형 디젤 엔진의 중요성을 말했다.
 
신형 13L 디젤 엔진은 2024년부터 뉘른베르크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이는 만트럭의 뮌헨 공장에서 장거리 전기트럭 생산이 양산되는 시기와 동일하다해당 전기 트럭의 주요 부품도 뉘른베르크 공장에서 생산되며이미 작년부터 고압 배터리 팩의 생산 개시가 이루어졌다따라서 뉘른베르크 공장은 신규 생산라인의 구축으로 신형 디젤 엔진 생산과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그룹 내 브랜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신형 디젤 엔진은 내연 기간과 전동화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이전 엔진 대비 상당히 낮은 연비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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