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애프터마켓 O2O 플랫폼 ‘카닥’이 추석 연휴 중 경미한 접촉 사고가 일어났을 때 운전자가 알아 두면 좋은 대처 방안을 소개했다.
첫째,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다면 부상자 발생 확인 및 사고 지점 안전 확보가 우선이다. 운전자 본인 및 상대방 차량 탑승자가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한 다음, 삼각대 또는 비상등으로 후방 차량이 사고 현장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둘째, 사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한 후 사진 또는 영상으로 현장을 기록한다. 파손 부위는 물론 사고 현장 전체가 잘 보이는 사진은 필수다. 차량 번호판과 블랙박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전면부를 찍고, 바퀴의 방향이나 차선 등이 보이도록 차량의 좌·우측과 후면부 사진도 촬영해야 한다. 바닥의 타이어 자국이나 기름, 흙 등 사고 당시의 차량 진행 상황을 알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함께 찍어 둔다. 끝으로 접촉 및 파손 부위를 가까이에서 한 장, 멀리서 한 장 찍어 둔다.
셋째, 사고 현장 기록이 끝났다면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한다. 사고 현장에 차를 오래 세워 두고 사고 수습을 진행하면 2차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사고 상대방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경찰 및 보험사 등에 교통사고를 접수해 사고 처리에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사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사고처리 비용을 확인할 수도 있다. 자동차 외장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닥 앱에서는 파손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업로드하면 비보험 수리와 보험 수리까지 전반적인 수리비 시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미리 수리비 정보를 파악해 수리비 과다 청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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