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는 2022년 셰플러 그룹의 매출이 전년 대비9.4% 증가한 약 158억 유로(2021년 약 139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셰플러 그룹은 지난해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와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산업기계 등 전 사업부가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및 산업기계 사업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부는 95억 유로(약 13조 3,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글로벌 승용 차량 생산 및 경량 상용 차량 생산용 부품 매출은 1.5% 초과 달성했으며, 특히 E-모빌리티 및 섀시 시스템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20억 3,800만 유로(약 2조 8,700억원)의 매출을 올려 7.0% 증가했다. 유럽 지역 매출이 6.4% 증가하였으며, 아메리카, 중국, 아태 지역의 매출은 각각 6.5%, 6.7%, 16.4% 증가했다.
산업기계 사업부는 14.7% 증가한 42억 7,100만 유로(약 6조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체 사업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 지역에서는 산업 유통 및 산업 자동화 부문 클러스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중국 지역은 원자재 및 산업 자동화 부문 클러스터에서, 아태 지역에서는 산업 유통 및 이륜차 부문 클러스터의 물량이 증가한 데 따라 성장폭이 커졌다. 한편 지난 해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인수 활동으로 산업 자동화 부문 클러스터를 더욱 강화했다. Melior Motion GmbH 인수로 고성장 로봇 공학 분야에서의 시장 지위를 확보했으며, Ewellix Group의 인수로 리니어 비즈니스도 상당 부분 강화되었다.
셰플러 그룹의 CEO인 클라우스 로젠펠트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으며, 특히 산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셰플러는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부문의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여 성과를 내고 있고, 산업 부문 또한 인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수준의 구조적 성장을 이루었다.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화는 앞으로도 셰플러 그룹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박진희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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