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12일(현지시간) 무차별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트위터 캡처 |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36번가 역으로 진입하는 지하철 N 노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방독면을 쓴 뒤 갑자기 연막탄을 터뜨리고 승객들을 향해 막무가내식 총격을 가했다.
전동차 내부와 지하철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뉴욕경찰(NYPD)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총격 사고가 역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10명이 총을 맞았고 다른 사람에게 깔리는 등 최소 13명 가량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 중 5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펑 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났다", "다른 객차로 도망치려 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았다" 등을 전했다.경찰은 현장을 탈출한 범인을 추격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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