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이탈리아 성 프란체스코 성당 작품 복원에 후원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12-08 09: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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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화가 지오바니 치마부에의 프레스코화 ‘옥좌 위에 앉은 성모자와  천사 그리고  프란체스코 복원 프로젝트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복원 작업은 2023년 1월에 시작돼  1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중부 아시시에 위치한  프란체스코 성당의 수석 복원가 세르지오 푸세티(Sergio Fusetti) 감독 아래 이탈리아의 보존  복원 기술 전문 기업 테크니레코(Tecnireco) 팀이 주도하며움브리아 고고학과 순수 미술  관련 시설 당국과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1285년과 1290년 사이에 완성된 프레스코화 ‘옥좌 위에 앉은 성모자와  천사 그리고  프란체스코’는 하부 성당의 북쪽 끝에 위치해 있다 작품은 옥좌에 오른 성모의 이미지를 묘사한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프란체스코의 가장 오래된 초상화  하나로도 알려져 있으며 그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의 묘사를 바탕으로 그려졌다고 전해진다복원 작업이 마무리되면  작품의  세계적인 가치가 더욱 높아질  아니라 추후 성당을 방문하는 관람객들도 보다 선명하게 해당 프레스코화를 관람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라리의 CEO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는 “페라리는  세계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엠버서더다이탈리아는 수천   예술적 유산을 가진 특별한 국가이며페라리가 추구하는 럭셔리의 가치는 예술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때문에  세계적인 이탈리아 명작을 보존하는  동참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시  프란체스코 성당 수도원의 수도사이자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OFMConv) 소속 마르코 모로니(Marco Moroni)는 “ 작품은  프란체스코의 지인인 토마스가 묘사한 ‘상당히 작은 평균적인 몸매둥그런 두상타원에 가까운  얼굴형평평한 작은 이마검은 평균적인 사이즈와 단순함으로 가득한’  프란체스코의 모습을 담아낸 가장 오래되고 사실적인 초상화이기도 하다이탈리아 예술 부문의 지원  홍보 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페라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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