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서울 상암 이어 청계천서 자율주행 셔틀 본격 운행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11-24 09: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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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이 서울 청계천에서 수요 응답에 최적화된(aDRT) 자율주행 셔틀을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상암에서 유상 운송을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서울 도심으로 진출한 것이다포티투닷은 보행자전거오토바이자동차 등이 공존하는 복잡한 청계천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도시 체험이동을 융합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티투닷에 따르면 25일부터 시민 대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운행 구간은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로 한번 순환에 약 20분이 소요된다운행 구간은 내년 상반기 내 청계 5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요금은 무료다유상운송 시점은 추후 서울시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의 aDRT는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혼합해 실시간으로 주변을 인식하며 달린다카메라 12레이더 6대가 탑재됐다. 8인승 차량으로안전 요원을 제외한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탑승을 원하는 승객은 상암에서와 마찬가지로 TAP!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탈 수 있다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토요일은 오전 9 30분부터 오후 1 30분까지다일요일과 공휴일은 청계천 일대에 대한 서울시의 차 없는 거리 지정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 8월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SDV 개발 체계 조기 전환 및 소프트웨어 역량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대차에 인수됐다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 중심으로 자유롭고 민첩한 스타트업의 개발 문화를 융합해 글로벌 SW 센터를 신속하게 구축함으로써 SW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는 “청계천처럼 개성 있는 서울 도시에서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자율주행을 기술을 경험케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운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AI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글로벌 SW 센터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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