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BTS 월드컵 캠페인 송, 23일 오후에 공개된다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9-22 10: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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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방탄소년단(BTS)이 2022년 월드컵 캠페인 송을 공개한다.

현대차는 23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세기의 골(GOTC)' 캠페인 송 공식 음원을 발매한다. 이와 동시에 현대차 글로벌 유튜브 채널 '현대월드와이드'에서 뮤직 비디오를 공개한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 FIFA 월드컵을 맞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BTS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현대차가 이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범시킨 '팀 센츄리'의 멤버다.

세기의 골 캠페인 송 'Yet To Come(Hyundai Ver.)'은 지난 6월 BTS가 발매한 앨범 'Proof'의 타이틀 곡 'Yet To Come'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현대차와 BTS는 '지금보다 더 멋진 최고의 순간이 있을 것'이라는 원곡의 메시지가 '세기의 골 달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한다면 보다 나은 미래가 올 수 있다'는 캠페인의 주제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이 곡을 선정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Yet To Come(Hyundai Ver.)'은 원곡의 메시지와 느낌을 유지하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리메이크됐다. 원곡보다 전체적으로 더 강렬한 느낌과 함께 후렴부에서 세기의 골의 메시지를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뮤직 비디오에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가 곳곳에 담겼다. 특히 국가, 인종,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한 목소리로 축구 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월드컵을 계기로 뭉친 전 세계 사람들이 축구의 골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달성해야 할 세기의 목표를 위해 연대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이외에도 춤추는 4족 보행 로봇 스팟, 도심의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등이 등장하며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는 10월 1일부터 전 세계 축구팬들이 세기의 골 캠페인의 취지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대차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틱톡 챌린지 '팀센츄리12'를 시작한다.

두 명 이상이 어깨동무를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연대'를 표현하는 팀센츄리12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팀 센츄리의 12번째 멤버로 동참하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챌린지 시작에 앞서 BTS의 틱톡 챌린지 티저 영상이 현대차 공식 틱톡 계정에 9월 28일 업로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BT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의 힘을 통해 우리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캠페인 송 제작과 틱톡 챌린지 등 BTS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지속가능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즐겁게 화합하고 서로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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