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에어컨 그릴인가?” 그랜저 F/L의 굴욕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4-10 1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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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구기성스튜디오
  현대차가 개발 중인 신형 그랜저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그런데 최악의 혹평이 나오면서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차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 구기성스튜디오는 최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F/L)의 상상도를 공개했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전면부 그릴 디자인이다. 차량의 인상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인 중 하나인 그릴을 보면 1세대 그랜저의 격자형 패턴을 적용한 것을 알 수 있다. 
▲ 출처=구기성스튜디오


이를 누고 네티즌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저희 집에 있던 아주 오래된 금성 에어컨 닮은 그릴을 닮았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에어컨 실외기 같다”라는 평가를 남겼고, 다른 네티즌은 “옛날 금성 티브이처럼 보호막이 양쪽으로 좌르륵 열리면 낭만 그 자체”라고 말했다. 반면 긍정적으로 평가한 네티즌도 있었다. “클래식과 럭셔리는 공통점이 많은데, 시도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라는 것이다. 
▲ 출처=구기성스튜디오

 그릴 양옆으론 아이오닉 9를 연상케하는 헤드램프가 네모반듯한 형태로 배치됐다. 번호판과 헤드램프를 동시에 보면 현대차의 신차에 적용하고 있는 H자 형태의 조형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릴 상단엔 현대차 특유의 수평형 발광다이오드(LED)가 적용됐고, 미등과 방향지시등이 점등하는 부위는 기존 수평형 LED보다 짧게 처리했다. 이와 같은 디자인에 대해 구기성스튜디오는 “이번 렌더링은 그랜저의 기존 금형과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반영하는데 주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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