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EV4가 유럽에서 테스트 중 최초로 포착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축소판 EV9처럼 보이기도 하는 EV4는 콤팩트 전기 SUV로 출시될 전망이다.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최신 스파이 샷을 기반으로 EV4의 양산 버전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비공식 렌더링을 제작했다.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짙은 위장막으로 덮여 있어 이미 프로덕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이며, 프로덕션 휠로 보이는 바퀴도 갖추고 있다. EV4는 최근 공개된 EV5 아래에 위치할 예정이며, 가격은 30,000달러(약 3991만 원) 미만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EV4는 400V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400V 시스템은 중국용 EV5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EV5의 경우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는 800V 설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이 E-GMP 플랫폼을 사용했는지 아니면 새로운 ‘eM’ 플랫폼을 사용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 미스터리 프로토타입이 셀토스와 크기는 같지만. 휠베이스가 더 긴 저가형 전기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따라서 E-GMP 플랫폼에 EV5와 같은 400V 시스템과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사용해 $25,000(약 3217만 원) 미만의 가격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2, 폭스바겐 ID.2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30,000 미만의 EV4 SUV는 2내년 1분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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