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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은 KT와 '항공·우주 분야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시스템의 인공위성초정밀 지향·추적 기술과 KT의 양자암호 기술을 접목시켜 '레이저 기반 무산양자암호통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은 에너지의 최소단위인 양자를 활용, 광자(빛 알갱이)에 정보를 담아 데이터를 보호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제3자가 접근하면 데이터 내용이 어그러져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도청 등 보안 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선진국은 위성 및 비행기와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 및 실증하는 등 기술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 보안이 생명인 국방 분야에서도 미래 통신 기술로 각광받으며 연구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초정밀 지향·추적(PAT) 기술은 지구 저궤도상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통신위성의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로, 위성 간 레이저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위성 간 링크(ISL)의 핵심 기술이다. 저궤도 통신위성에 ISL을 적용하면 더 빠른 속도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어 차세대 저궤도 통신위성의 필수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국내 최초로 ISL 개발을 착수해 진행 중이다. 한편, 12일 오전 10시 39분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일대비 3.50% 내린 12,400원에 거래 중이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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