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25일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대해 "성상납 등 징계사유가 있긴 했지만 그 자체가 아니라 증거인멸 과정에서의 품위유지(가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 스타일이 대통령 선거 때도 그렇고 상대방에 대한 비판이나 목소리를 내는 것보다 같은 당내의 비판을 항상 받았다"라며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도 두 번쯤 뛰쳐나는 등지지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부당하다 하더라도 더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 억울한 부분은 경찰 수사와 연결된 부분이기 때문에 기소가 돼야지만 문제(가 아니다)"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이준석 대표가 힘을 받거나 혹은 징계가 오히려 힘들어지거나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당장은) 좀 더 자숙하는 모습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985년 성동구 사근동에서 태어나 하버드대를 졸업한 이준석 대표는 2021년 만 35세의 나이로 헌정 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당대표를 역임한 이준석 대표는 성상납 논란과 이와 관련된 증거 인멸 논란에 휩싸이며 배현진 최고위원등과 갈등을 빚은 뒤 지난 8일 윤리위를 통해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