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냐 캐딜락이냐…카니발 F/L에 대한 엇갈린 시선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8-08 10: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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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속도로에서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F/L)가 포착됐다. 전면부 디자인이 캐딜락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이다.

 

자동차 커뮤니티 오토스파이에는 지난 5일 아이디 서스테인이 “카니발 F/L을 직찍했다”면서 사진 4장을 올렸다. 직찍은 직접 찍었다는 의미다.

 

그가 카니발 F/L 좌측 차선을 주행하면서 포착한 사진을 보면, 전면부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주간주행등이 단연 눈에 띈다.

 

 

현재 판매 중인 카니발과 달리 세로형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는데 상당히 날렵하게 디자인됐다는 평가다. 캐딜락 패밀리룩이 주로 적용하고 있는 세로 바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떠올리게 한다. 

 

카니발 바로 뒤에서 주행하면서 포착한 사진을 보면 카니발 F/L은 후면부도 테일램프 위치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카니발은 일자형으로 후면부를 완전히 가로지르는 테일램프를 적용 중이다. 이와 달리 카니발 F/L은 이런 형태를 유지하면서 끝단에 기억자로 꺾어지는 형태의 디자인을 가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2024년형 셀토스가 바로 이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카니발 F/L은 외관보다는 실내 사양과 기술적 부분에 상당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일단 전면부가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패밀리룩이 떠오른다며 고급스러워졌다는 의견이 있다.

 

반면 전반적인 디자인이 지나치게 기아 패밀리룩을 적용한 것 같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들은 이번에 포착된 디자인을 ‘빅 셀토스’라고 표현하며 “셀토스와 구분이 어려울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기아는 이르면 올 11월부터 카니발 F/L 양산에 돌입하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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