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F/L)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상당히 날카로운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외신 카스쿱스는 13일 유럽과 북미에서 포착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기아가 개발 중인 EV6 F/L의 가상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렌더링을 보면 2025 EV6는 기아 EV3, EV4, EV5 및 EV9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부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와 같은 스타일링을 적용한 배경에 대해 매체는 “데이비드 힐버 기아 유럽 마케팅 이사가 ‘향후 EV6의 디자인이 EV9의 디자인 언어와 공통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 것에서 착안했다”라고 설명했다.
EV6 F/L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대체로 현행 모델 디자인을 유지하는 가운데, 합금 휠 디자인이 새로워진 모습이다. 특히 삼각형을 강조한 날카로운 휠 디자인이 전체적인 스타일링과 어울린다. 이와 더불어 전면부에서는 범퍼를 재설계하고 헤드라이트 유닛 디자인이 다소 복잡해진 모습이다.
후면부의 경우 후방 램프에 적용한 그래픽이 약간 변경될 수 있지만, 미래 지향적인 외관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V6 실내 공간은 EV5에 적용했던 트리플 스크린 패널을 적용할 전망이다.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 구현 측면에서 다양한 장비를 적용한 스티어링 휠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EV6 F/L은 내년 중반에 최초 공개 후 2025년형 모델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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