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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경남 밀양 산불의 주불이 진화됐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763㏊ 상당의 산림이 영향을 받았다. 축구장 1천개 면적이 넘는다. 이 불은 지난 5월 31일 오전 9시 25분께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시작됐다. 극심한 가뭄과 강한 바람, 가연성이 높은 소나무 등 침엽수림,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등이 많아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임도가 부족해 공중진화 이외에 지상 진화를 위한 진화대의 접근이 어려웠던 것도 진화를 더디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산림청은 뒷불감시, 잔불정리에 집중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밀양군 부북면 산불은 산림청이 산불통계를 데이터화 한 1986년 이후 5월에 발생 대형산불 중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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