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실제 총격으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트럭은 실제로 총알을 막을 수 있으며, 테슬라는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이를 증명했다. 트럭은 기관단총의 9mm 탄환을 포함해 일부 저전력 탄약에 대한 방탄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사이버트럭이 수십 발의 총알을 맞고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끄떡 없이 유유히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이버트럭이 맞은 탄환은 45구경 토미건 기관단총, 9mm 글록 권총, 9mm MP5-SD 기관단총이다. 충격을 가할 때 사이버트럭의 스테인리스 스틸 본체 패널은 놀랍도록 유연해진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어떤 총알도 트럭 외부 패널을 관통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물론,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외부 후면부에 상당한 크기의 찌그러짐이 남아 있지만, 총알은 하나도 차량 실내로 들어오지 못했다. 9mm보다 더 강력한 탄환, 특히 소총에서 발사된 탄환은 더 빠른 속도와 더 뾰족한 윤곽을 가져 사이버트럭의 강철을 관통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사이버트럭과 동일한 두께의 스테인리스 스틸을 관통하는 고출력 소총탄을 볼 수 있다.
사이버트럭의 외관은 ‘초경질 30배 냉간 압연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됐다.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에 따르면 일반적인 강철 도어 패널의 두께는 0.7~1mm인 반면 사이버트럭의 스테인리스 스틸은 두께가 3mm이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스테인리스 스틸은 일반적인 강철 문보다 찢어짐에 더 강하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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