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리위 징계 후 유랑 끝내고 청년 세결집 ..."밤사이 4000명 정도 만남 신청"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7-15 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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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부터 먼저 찾아뵙겠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를 받고 전국을 유랑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세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이준석 페이스북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를 받고 전국을 유랑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청년 세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밤사이 4000명 정도 만남 신청을 해주셨다. 20인 이상 신청해주신 기초자치단체부터 먼저 찾아뵙겠다. 오늘 뵐 분들은 문자가 갔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 14일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이름과 거주지, 연락처 등 신청서를 올렸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8일과 11일 SNS에 온라인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리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 대표는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고 현재 직무 정지가 됐다. 이 대표는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아 자신을 지지하고 있는 청년 지지세를 결집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CBS 라디오에 나와 "그날 그날 입당하신 분들이 4700명이 넘는다"며 "(이 대표의) 팬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잠행을 끝내고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기간 호남에 공들여왔는데, 광주 무등산 등반으로 행적을 알렸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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