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2024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3대의 신차를 발표한다. 2024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가 공식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영국에서 개최되는 올해 행사는 7월 11~14일 열릴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참여한다.
제네시스는 올해 행사에서 3대의 신차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유명한 힐클라임(Hillclimb) 질주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 모델이 건초 더미 사이에서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미공개 차량 역시 영국 프리미어를 통해 악명 높은 코스를 질주할 예정이다. 세 번째 미공개 차량 또한 한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세계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아직 세부 사항을 비밀로 유지하고 있어,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3대의 차량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중 하나는 마그마 콘셉트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네시스는 이미 각 생산 라인업에 마그마 버전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열린 2024 베이징 오토쇼에서 G80 EV 마그마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것은 마그마 프로그램의 두 번째 EV이며, 2024년 초에 발표된 G80 마그마 콘셉트의 배터리 전기 변형 모델이다. 이 차량은 아크메 블루(Acme Blue) 페인트 마감과 에어로 다이내믹, 폐쇄형 그릴, 소형 덕테일 스포일러, 대형 브레이크, 21인치 합금 휠, 알칸타라 내장재, 퀼팅 가죽시트, 탄소 섬유 트림 등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총괄 이상엽 부사장은 G80 EV 마그마 콘셉트 변형 모델의 프로덕션을 암시하기도 했다. 다만, 양산이 확정되면 중국 시장에 국한될 가능성이 있는데, 해외에 출시된다면 테슬라 모델 S와 경쟁하게 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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