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의 유럽 스펙 및 가격이 공개됐다. EV9 유럽형 모델은 첨단 기술과 인상적인 사양을 갖췄으며, 가격은 국내와 비교해 평균 2000만~3000만 원 비싸게 책정됐다.
우선 가격을 보면 EV9 에어의 경우 67,995유로(약 9742만 원)부터 시작한다. AWD로만 제공되는 GT-라인은 78,895유로(약 1억 1300만 원)부터다. EV9은 유럽에서 최대 563km의 공인 주행 거리를 인증받았다. 또한, 초고속 800V 충전 기술과 결합해 단 15분 만에 최대 249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EV9는 양방향 충전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기아 모델로 차별화된다. 이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차량은 전기 제품을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에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EV9을 단순한 운송 수단에서 다재다능한 동력원으로 변화시켰다. 기아는 다양한 선호도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EV9 라인업을 4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표준, 에어 등과 함께 새로운 EV9 플러스를 추가했다. 각 버전은 99.8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첨단 기술과 럭셔리한 편의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보급형인 ‘에어’ 트림은 후륜 구동과 AWD 듀얼 모터 구성으로 제공된다. 전동식 1열 시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29.6인치 트리플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탑재했다. 이외에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율차선추적을 포함한 능동형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해 편안함과 안전성 높였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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