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신기록 세운 볼보의 일등공신…수입 SUV 판매 1위 모델은?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4-01-10 11: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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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만 7018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4년 만에 역성장(▼4.4%)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연간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 자리에 오르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는 프리미엄 수입차 중 가장 높은 개인 고객의 구매와 3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패밀리카 수요, 전체 모델이 실적을 뒷받침하는 경쟁력 높은 모델 라인업 등이 견인한 결과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구매자는 개인 74%, 법인 26% 분포였으며, 연령대는 40대(35%)와 30대(27%), 50대(23%) 순으로 기록됐다. 모델은 XC60(34%)이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S90(18%), XC90(15%), XC40(11%), S60(10%) 등이 고른 판매를 유지했다. 특히 XC60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831대의 판매고로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셀링 SUV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XC60은 첨단 안전 기술과 차세대 커넥티비티,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공간 설계 및 편의 사양 등을 바탕으로 패밀리 SUV의 벤치 마커로 손꼽히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여기에 왜건과 SUV를 결합해 고객 편의성과 개성을 극대화한 V60 크로스컨트리 역시 왜건의 불모지라 불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93대의 판매를 기록해 수입 왜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스웨디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안전 사양으로 20~30대의 높은 수요를 이끌고 있는 콤팩트 SUV XC40 또한 수입 준중형 SUV에서 1위를 기록했다. (고성능, 전기차 트림 제외)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지난해 자동차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 같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이 기대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EX30과 함께 새로운 이동성 시대를 시작할 2024년에도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고민하고, 고객이 인정하고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개월 2000대 사전 예약 돌풍 전기 SUV EX30 앞세워 18,000대 이상 목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4년 판매 목표를 18,000대로 설정하고,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약 1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3만 대 시대를 향한 초석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 확보를 위해 개발된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의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EX30은 2030년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향한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모델로 ▲새로운 패밀리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내연기관 수준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공격적인 가격 ▲도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등 플래그십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특히 4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해 지난 11월 말 국내 최초 공개 이후, 한 달 만에 2,000건 이상이 사전 예약되며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상반기 중 빠른 출고와 함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며, XC60 및 S90, XC90 등 주요 모델을 중심으로 강력한 패밀리카 수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CS No.1 수성 위해 1000억 원 투자로 서비스 네트워크 40개 확보 

이와 더불어 연내에 서수원 DTS, 서울 용산, 청주, 동탄, 진주, 군산 등 6개 신규 전시장을 확보하고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서울 대치 전시장은 확장 이전해 총 40개의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대치, 하남, 청주, 동탄, 군산, 진주 등 6개 지역에는 신규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현재 34개의 서비스센터를 약 18% 증가한 4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군산 및 진주 서비스센터는 주요 지역 거점과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위성(Satellite) 컨셉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 상품성 만족도(TGR) 및 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의 기록을 수성하고 스웨디시 럭셔리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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