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의 새로운 기준 ‘볼보 FH 에어로(Aero)’ 국내 출시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4-09-04 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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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트럭코리아(대표 박강석)는 4일 신형 볼보 FH 에어로(FH Aero)를 공개하고 국내 출시를 알렸다. 볼보 FH는 볼보트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볼보트럭은 올해 1월 FH 에어로를 글로벌 공개하며 새로운 라인업 구축을 알린 바 있다. 신차는 볼보 FH 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볼보 FH16 에어로 등 4가지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신모델 FH 에어로는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한 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을 적용해 최상의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에너지 소비 및 배기가스 배출을 5%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외 각종 첨단 기술도 함께 적용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요한 셀벤(Johan Selvé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볼보트럭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지속가능성이다. 우리는 경쟁력 있는 운송 솔루션을 제공해 볼보트럭의 고객들이 마주한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면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고민해왔다.”면서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볼보 FH 에어로는 고객과 환경에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 트럭은 먼저 출시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7월 볼보트럭은 이탈리아의 운송 및 물류 기업인 라누티 그룹으로부터 1,500대, 8월에는 글로벌 운송기업 DSV 300대의 볼보 FH 에어로 트럭 주문을 수주하기도 했다. 라누티 그룹은 기존 운영하던 2,500대의 장거리 운송 물류 트럭 중 일부를 볼보 FH 에어로 트럭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17리터 780마력의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 장착

 신형 볼보 FH16은 완전히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을 장착했다. 특히, 뛰어난 성능은 물론 높아진 내구성에 17리터 780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의 볼보 FH16 엔진은 실제 도로 테스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성이 5%가량 높아졌으며 배출가스를 절감하면서도 토크는 7% 증가됐다. 이는 까다롭고 다양한 운송 작업에서도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최적의 조합이며, 100%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로 운행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연료 효율 최적화

 볼보 FH 에어로의 전면부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기존 볼보 FH 모델에 비해 24cm가 길어졌다. 모서리는 유선형으로 설계되어 공기 저항을 최소화, 연료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도 더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MS)을 통한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 환경 제공

 볼보 FH 에어로에는 기존 사이드미러가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대체된다. 이를 통해 공기 저항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주행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해지고, 운전자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특히, 직사광선 아래에서나 우천이나 야간, 터널 운전 등과 같은 외부 사이드미러를 통한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적외선을 활용한 ‘나이트 모드’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야간 주행에서도 주변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전 시 트레일러의 회전과 운전자의 시야를 고려해 더 넓은 반경을 비춰주는 패닝(Panning) 기능도 포함됐다. 후진 시에는 리버스 패닝(Reverse Panning) 기능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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