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하이브리드' 5세대 프리우스 출시…3990만원부터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3-12-13 1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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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PRIUS)가 13일 국내에 출시돼 판매에 들어갔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의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차로 출시된 이후 약 26년 동안 압도적인 연비를 갖춘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글로벌 누적 590만 대 이상 판매됐다.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프리우스에서 시작됐지만, 현재는 소형차부터 SUV, 미니밴,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군에 탑재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진화를 거듭해온 프리우스는 이번 5세대 모델을 통해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을 콘셉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패키지로 개발됐다.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이전 세대의 시그니처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한 5세대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의 낮은 무게중심과 대구경 19인치 휠(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 한정)을 통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비율로 재탄생했다.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전면부는 망치의 머리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된 해머헤드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해 기능과 스타일링의 균형을 높였다. 후면 디자인은 좌우 수평으로 뻗은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인테리어는 운전에 쉽게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인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콘셉트를 적용해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가 직관적인 차량 조작과 운전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톱 마운트 계기판은 스티어링 휠 위쪽에 배치돼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전방으로 향한다. 앰비언트 라이트(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 한정)를 적용해 은은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외에도 토요타 최초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Toyota Safety Sense)’와 연결돼 라이트 점멸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세대 프리우스에는 2.0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2.0리터 하이브리드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해 시스템 총 출력이 196마력에 달하며, 복합 연비 20.9km/L를 실현했다.

 

또한, 토요타 최초의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가속력과 정숙성을 자랑한다. 2.0리터 엔진과 고출력 구동을 위한 리튬이온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23마력, 복합 연비 19.4km/L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특히 13.6kWh 배터리를 탑재해 EV모드 주행 시 복합 기준 최대 64km까지 배터리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는 저중심 설계와 경량고〮강성 차체가 특징인 2세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고강성 소재를 사용해 차체 강성의 증가와 함께 정숙성을 높였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과 후륜 더블 위시본의 조합으로 직선 주행 안정성, 운전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반응성을 제공하고자 했으며, 액티브 하이드롤릭 부스터-G 브레이크를 새롭게 탑재해 브레이크 시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제동 감각을 제공한다.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이외에 ▲12.3인치 디스플레이 ▲최신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LG유플러스 U+Drive 기반 토요타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X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트림에 한해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총 7종의 외관 컬러로 선보이는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LE 3,990만 원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XLE 4,370만 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E 4,630만 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4,990만 원이다.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가슴 뛰는 드라이빙 퍼포먼스 통해 콤팩트 전동화 모델 시장에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줄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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