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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SU7 울트라 |
‘포르쉐 타이칸 킬러’를 표방한 샤오미 SU7의 고성능 모델 ‘SU7 울트라’의 출시 일정이 내년 초로 확정되며 성능에 궁금증을 커지고 있다. SU7 세단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SU7 울트라 변형 모델 또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샤오미 CEO 레이 준은 최근 “포르쉐 타이칸 킬러가 2025년 1분기에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견고한 2분기 실적을 통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 기술 회사는 2021년에 처음으로 전기차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 3월 SU7을 처음 공개했다. 종종 애플과 비교되기도 하는 샤오미는 적어도 자동차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애플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했다. 애플이 100억 달러를 투자한 자동차 사업을 취소한 반면, 샤오미는 이미 고객에게 27,000대 이상의 EV를 배송했다.
SU7의 배송은 4월에 시작됐으므로 샤오미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EV 사업에 대한 전체 수치를 제공할 수 있었다. SU7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EV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가장 강력한 변형인 ‘SU7 울트라’ 또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SU7 울트라는 올해 초 포르쉐 타이칸에 견줄 만한 성능 수치와 함께 발표됐으며, 이는 샤오미가 포르쉐 타이칸 4도어 세단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 기록을 경신하려는 야망을 반영한 것이다. EV 부문에서 뉘르부르크링 기록은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S가 경쟁하고 있다. 현재 기록 보유자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로, 랩 타임은 7분 7.55초이다.
샤오미 CEO 레이 준은 SU7 울트라 생산 기간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샤오미가 7월에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을 때, 그는 생산이 2025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그는 2025년 1분기라는 더 구체적인 기간을 제안했다. 레이 준은 또한 자사 ‘포르쉐 타이칸 킬러’의 상용화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샤오미 SU7 울트라는 1527마력의 3모터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 1.97초 만에 100km/h, 5.97초 만에 200km/h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50km/h에 이른다. 최고속도는 이미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에서 넘어섰다.
인상적인 성능을 수용하기 위해 샤오미는 SU7 울트라를 일종의 림프 모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즉, 차량은 초보자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로 공장에서 출시돼 관리하기 더 쉬운 수준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레이 준은 “차주가 차량의 전체 성능을 잠금 해제하려면 단계별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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