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기아 ‘더 뉴 K5(이하 K5)’가 출시됐다. 기아가 새롭게 출시한 K5는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페이스리프트(F/L) 모델로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했다.
기아는 지난 1일 누디트 서울숲(서울시 성동구)에서 ‘K5 포토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대형 설치미술작품과 연계한 팝업 전시와 함께 K5의 디자인과 마케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실 요한 페이즌(Jochen Paesen) 상무는 “K5는 기아 디자인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라며 “미래를 향한 기아의 비전을 반영한 K5의 디자인은 고객의 이동 경험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K5 디자인은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Power to Progress)’를 반영해 기존 K5가 가진 정통성과 역동성을 계승하며 더욱 혁신적으로 진화했다. 기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으로 전면부에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으며,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스타맵 라이팅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후면부에 적용해 강렬한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적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수평 지향적인 요소로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돈했다. 기아는 K5에 ▲전ᆞ후륜 서스펜션 특성 및 소재 최적화로 민첩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고 ▲차체와 앞유리 접합부 소재 보강 및 전ᆞ후륜 멤버 최적화로 로드 노이즈를 줄였으며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유리 적용으로 정숙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 나은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SDV 기반의 소프트웨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무선(OTA, 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상,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K5에 적용했다. 아울러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e hi-pass(하이패스), 지문 인증 시스템,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뒷좌석 6: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기아는 K5의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기본 트림 트렌디를 없애고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개 트림으로 운영한다. 가격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2,784만 원, 노블레스 3,135만 원, 시그니처 3,447만 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68만 원, 노블레스 3,259만 원, 시그니처 3,526만 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326만 원, 노블레스 3,662만 원, 시그니처 3,954만 원 ▲2.0 LPi 프레스티지 2,853만 원, 노블레스 3,214만 원, 시그니처 3,462만 원이다. 한편 기아는 K5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K5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강렬하고 감각적이며 새로움을 상징하는 세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K5는 고객의 일상을 영감의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