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현대차와 협력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PBV 공개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9-26 1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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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이 수요응답에 최적화된 자율주행(aDRT) 셔틀을 공개했다. 정해진 노선을 순환하는 단순 셔틀을 넘어수요에 따라 노선을 정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된 경로로 운행하면서 이용자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티투닷의 첫 목적 기반 aDRT 8인승 차량으로안전 요원을 제외한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13개월에 걸쳐 디자인차량 설계 등 차량 제작부터 자율주행 임시주행 허가안전 운행 성능 확인 등 철저한 인증 과정까지 마쳤다. 
 
포티투닷 aDRT 셔틀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와 협력했다외관과 실내는 탑승자 중심의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구현했다차체를 낮추고 전고를 높여 승객의 편안한 승하차를 돕는다천장에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설치해 개방감을 더했다창의 위치도 탑승객 허리 정도의 높이에서 넓게 디자인해 모든 방향에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설립 초기부터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자체 개발하며 수직계열화를 이뤄온 포티투닷은 최근 현대차그룹에 인수되면서모든 공급망 내재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너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실시간 교통 상황 분석고도화된 최적화 경로 추천, AI 기반 매칭 기술 또한 포티투닷의 강점이다여기에 특수 목적 차량의 개발 및 생산 노하우가 있는 현대차와의 콜라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aDRT 셔틀은 이동 산업의 깊은 이해로 만든 최적의 디바이스”라면서 “PBV 기반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교통뿐만 아니라 물류 부문으로도 레퍼런스를 확보하고역량을 결집할 글로벌 SW 센터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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