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전기차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가운데 BMW의 새로운 전기차에 대한 렌더링이 등장했다. 외신 모터1은 최근 BMW의 억대 고성능 스포츠 세단 M3에 대한 새로운 예상도를 선보였다. 렌더링에 따르면 우선 그릴이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이다.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둘러싸고 있는 키드니 그릴 자리엔 가로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좌측 상단엔 M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가 박혀있다. BMW 로고는 차체 정중앙 그릴 상단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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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모터1 |
헤드라이트는 사선형으로 2줄 램프를 적용하면서 마치 악당의 눈처럼 보인다. 후드는 길어진 대신 후방 트렁크 길이는 짧아졌다. 한 네티즌을 이를 두고 “파격이 좀 격하다”라며 우려했고, 다른 네티즌은 “살짝 걱정은 되지만, 아직 예상도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M 브랜드 특유의 스포티한 느낌은 강조돼 있다. 디퓨저 크기가 커지고 현재 시판 중인 M3와 마찬가지로 스포티한 악센트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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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모터1 |
성능도 강력하다. 뉴클라세 플랫폼을 적용한 M3는 4개의 모터를 적용해 프리미엄 전기차에만 쓰이는 800볼트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75~150kWh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270kW의 속도로 고속 충전이 가능해, 1분 충전할 때마다 주행 거리가 최대 48km씩 증가한다. 한편 BMW는 지난해 연말 BMW iM3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때문에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이름이 iM3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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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모터1 |
하지만 프랑크 반 밀 BMW M 시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결코 M 브랜드에 i라는 글자를 쓰지 않는다”면서, 모델명은 M3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터1은 “현재로서는 다가올 전기 세단 M3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면서 “이르면 약 3년 정도 후 BMW M3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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