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0 F/L 최초 포착...1.5L 디젤 이번엔 없어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11-14 1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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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해치백 i20의 새로운 모델이 최초로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91휠스(91Wheels)는 “2023년형 현대 i20 페이스리프트 모델 스파이샷이 처음으로 포착됐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아쉽게도 스파이샷은 후측면 각도에서 전체 차량의 4분의 3 정도를 포착한 사진 1장뿐이다. 부분적으로 덮인 위장막 사이로 측면 차체 패널과 발광다이오드(LED) 테일라이트 정도만 확인된다.

다만 i20은 전체 실루엣이 기존 해치백 스타일의 외형과 거의 동일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외관상으로는 약간의 디자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우선 전면부에선 범퍼와 공기흡입구가 디자인 변경이 기대된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그릴 디자인과 주간전조등 레이아웃, 안개등을 감싸는 하우징도 새로운 모델에서 기대할 수 있는 변경 사항 중 일부”라고 전했다.

측면의 경우 알로이 휠의 새로운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사진에 나온 새로운 i20의 휠 캡은 현재 판매 중인 모델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체는 “현대차는 결국 알로이 휠 디자인을 확실히 바꿀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면부는 디자인적으로 최소한의 변형만 이뤄질 전망이다. 범퍼 디자인과 배지 등 디자인적으로 주요한 사항은 현재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엔진의 경우 1.2L 자연흡기 가솔린과 1.0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차세대 모델에서도 그대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1.5L 디젤 엔진은 출시되지 않는다. 2023년 4월부터 보다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이 적용되는데, 1.5L 디젤이 이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매체는 “후면 디스크 브레이크, 1열 통풍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이 i20 페이스리프트에 추가될 것”이라며 “안전 사양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현대차가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는 첨단 운전자 안전기능을 적용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i20 페이스리프트도 크레타와 유사한 수준의 첨단 안전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i20는 유럽, 인도 등지에서 판매 중인 인기 있는 프리미엄 해치백이다. 이르면 내년 말 출시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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