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탄소중립 성과 발표', "생산량 증가했지만, 환경 영향은 줄였다"

윤지현 / 기사작성 : 2022-04-29 1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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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는 지구의 날을 맞아 2021년 한 해 동안 영국 크루 본사 공장의 탄소중립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전기차를 생산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드림 팩토리’ 전략을 소개했다.
 
벤틀리모터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생산량은 38.3%가 증가했음에도 차량 한 대당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76.6%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벤틀리모터스는 2010년부터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전환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바 있으며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본사 공장인 크루 공장은 탄소중립을 달성한 바 있다이산화탄소 감축 외에도 수자원 절약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크루 공장 내 빗물 저장 탱크 및 수자원 재활용 시스템 설치를 통해 2021년 물 사용량은 26.6%을 줄였다벤틀리 차량들을 생산하는 라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무려 70.2%를 줄였다이 같은 절감 효과는 물류 시스템에 천연가스 및 바이오 연료를 활용하고공장 내 31,500개의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을 통해서 달성될 수 있었다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역시 17.2%를 줄였으며향후 12개월 간 신기술을 추가 도입해 더욱 절감할 예정이다.
 
벤틀리모터스 생산 담당 이사회 임원인 피터 보쉬는  “벤틀리모터스는 Beyond100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의 세계적인 리더임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우리가 발표한 이 고무적인 수치들은 차량 생산과정에 있어서 폐기물 최소화 및 수자원에너지 절약에 대한 우리의 전략이 매년 영향력 있는 변화와 함께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크루 공장은 이미 탄소 중립적이며향후 “드림 팩토리” 또한 환경적 영향을 제로(0)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우리는 크루를 가능한 한 가장 지속 가능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2022년에도 더 많은 태양광 패널 설치와 VOC 완화에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벤틀리모터스는 이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드림 팩토리에 25억 파운드를 투자할 예정이다벤틀리 고유의 장인 정신고객들과의 상호작용그리고 크루 임직원들의 경험들을 기반으로이를 벤틀리의 첫 번째 전기차(BEV)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설 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윤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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