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유일하게 안정성 인정받은 현대차 모델

이슬기 / 기사작성 : 2023-04-03 11: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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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체 모델 중 가장 안전한 차량은 무엇일까.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유일하게 팰리세이드에 최고 안전 등급을 부여했다.

세계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IIHS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신뢰성 및 첨단 안전 기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올해 몇몇 현대차 모델이 이 목록에 올랐고, 팰리세이드가 가장 안전한 SUV 중 하나인 꼽힌 것은 특별한 일이다.
 


# 2023 팰리세이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이유
올해 IIHS의 톱 세이프티 픽이나, 톱 세이프티+ 수상 모델은 모든 주요 충격 테스트에서 최소한 ‘양호(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뛰어난 충돌회피 기술이 ‘고급(Advanced)’ 또는 ‘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다.

자동차 안전에서 전조등과 충돌 완화 점수는 주요한 차별화 요소다. 내 차는 물론 다른 차량 또는 보행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고급’ 등급을 받아야 하고, 전조등은 ‘허용 가능’ 또는 ‘좋음’이어야 한다.
 


팰리세이드는 업데이트된 전방 오버랩 테스트를 제외하고 내충격성 검사마다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 테스트의 과거 버전은 자동차를 40mph(약 64km/h) 속도로 알루미늄 벽에 부딪혀 피해 정도를 분석했다. 이때 운전석에 더미(인체모형 인형)를 앉혔지만, 새로 업데이트된 시험은 뒷줄에도 더미를 추가했다. 

IIHS는 팰리세이드의 뒷좌석 탑승자들이 이 테스트에서 머리 또는 목에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조수석 허벅지 보호는 좋았지만, 가슴 보호는 미미했다. 반면 팰리세이드 래치 시스템과 안전벨트 리마인더에 대해서 ‘허용’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 전면 충돌 방지 기능은 ‘우수’를 받았는데, 보행자 감지 시스템은 선회 시에도 자전거 사용자를 감지하고 자동 하이빔이 적용된 LED 프로젝터 헤드라이트를 갖췄다.
 
팰리세이드 각각의 트림에는 충돌방지보조 외에도 운전자졸음경고, 차선유지 기능이 있다. 일부 트림은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장착해 승차감이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3 쏘나타도 IIHS의 안전성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대부분의 내충격성 테스트에서 ‘양호’ 등급, 업데이트된 측면 테스트는 ‘허용 가능’ 등급을 받았다. 또한 뒷좌석 승객과 운전자 모두에 대해 충분한 머리 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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