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4km 사막 횡단’ 지옥의 랠리 출전하는 싼타크루즈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2-12 1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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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크루즈가 2023 레벨 랠리(Rebelle Rally)에 참가한다. 

올해로 두 번째 레벨 랠리에 참가하는 싼타크루즈를 운전할 드라이버는 작년과 같은 팀 브루트 스쿼드(Team Brute Squad)로, 팀원은 질 시미닐로(Jill Ciminillo)와 크리스틴 쇼(Kristin Shaw)로 구성됐다.

여성 전용 오프로드 내비게이션 챌린지인 레벨 랠리는 2023년으로 8주년을 맞는다. 싼타크루즈는 터프 X-크로스 부문에서 경쟁할 예정인데,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사막을 가로질러 1,500마일(약 2414km)을 횡단하게 된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 미국지부 CEO는 “2년 연속으로 레벨 랠리에서 팀 브루트 스쿼드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 행사에서 우리의 독특한 스포츠 어드벤처 차량인 싼타크루즈의 힘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벨 랠리는 일반적인 랠리 경주와는 다르다. 보통의 랠리 경주는 드라이버와 내비게이터가 가능한 한 빨리 주어진 거리를 횡단하는 데에 초점을 두지만, 레벨 랠리는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다. 대신 오프로드 주행과 정확한 내비게이션 기술의 조합이 중요하다. 참가 팀은 최신 내비게이션 장치를 사용할 수 없으며, 지도와 나침반만을 사용해 이 도전을 마쳐야 한다. 

 


현대차는 2022년형 랠리카와 새 모델의 차이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크리스틴 쇼는 2023년형 차량에 적용된 새로운 개선 사항을 빨리 테스트하고 싶다고 말해 지난해와 달라진 싼타크루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벨 랠리는 10월에 열리기 때문에 2023년형 경주 모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 기간이 가까워 오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5L 터보차지 모델과 표준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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