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로 쪼개진 원형 헤드램프” 그동안 없었던 디자인, 캐스퍼 EV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2-26 1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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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전기차 예상 렌더링 <출처=KKS Studio>
 현대차가 경형 SUV 캐스퍼의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캐스퍼 EV는 전기 파워트레인과 함께 새로운 픽셀과 풀 LED 헤드램프 등 몇 가지 흥미로운 디자인 변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튜브 채널 ‘KKS Studio’는 비공식 렌더링으로 캐스퍼 전기차의 예상 디자인을 선보였다. 
▲ 배터리 예상 배치도
 캐스퍼 전기차 변형 모델은 기존과 비교해 휠베이스가 25cm 더 길어진 롱 휠베이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더 넓어진 레그룸을 제공하는 동시에 주행 거리 320km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더 큰 배터리 팩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국내 경차 규격을 벗어날 수도 있다. 반면 유럽 등 해외의 소형 전기차 시장의 전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캐스퍼 전기차 그릴 예상 모습 <출처=KKS Studio>
렌더링을 보면 전면부 패널은 엔진을 식히는 메시 그릴 대신, 고광택 패널로 대체된다. 여기에 각종 센서와 충전구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전면부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4개로 쪼개진 원형 헤드램프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내부 구성도 달라져 내연기관 캐스퍼와 차별화했다. 헤드램프 상단에 위치한 방향지시등은 현대차 전기차 특유의 픽셀 디자인을 반영했다. 
▲ 독특한 디자인의 캐스퍼 전기차 렌더링 <출처=KKS Studio>
 배터리는 기아 레이 EV와 같은 리튬인산철배터리를 장착해서 가격을 낮추려고 계획했으나, 정부의 보조금 정책 변화로 고효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스퍼 전기차는 내년 초 생산에 들어가 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차가 개발한 소형차용 ‘K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데, 이미 현대차 그랜드 i10, 엑스터, 내연엔진 캐스퍼 모델 등 여러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생산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맡게 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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