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V8 탑재한 2+2 스포츠 SUV ‘HCD9 탈루스’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8-10 1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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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운의 콘셉트카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싼타페의 선조 모델과 디자인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006년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혁신적인 ‘HCD9 탈루스(Talus)’를 공개했다. 2+2 SUV 쿠페 콘셉트였던 HCD9 탈루스는 스포츠카 부문의 미래를 보여줬고, 그해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데뷔해 큰 관심을 받았다. 

 

프로덕션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당시 HCD 탈루스 콘셉트카는 스포츠카 스타일과 퍼포먼스 실용성을 결합하며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 혁신적인 콘셉트카였다.

 

 

현대차 전 디자인센터장 조엘 피아스코스키(Joel Piaskowski)는 당시 HCD9 탈루스를 두고 “SUV의 필요와 이점에 익숙해졌지만, 스포츠카 스타일과 성능의 정서적 만족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차량은 4.6L V8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짝을 이뤄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힘을 전달한다. 또한 높아진 지상고는 운전자의 전방 도로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HCD9 탈루스의 강력한 곡선과 표면 디테일은 2세대 싼타페와 동일한 디자인 감성을 담아냈다. 2007 싼타페와 동일하게, HCD9 탈루스는 전면 그릴, 헤드램프 및 차체 측면 포인트 라인에서 절도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대담한 후드 형태는 그 아래에 탑재된 매우 강력한 V8 엔진을 강조한다.

 

 

탈루스 콘셉트는 내부가 매혹적이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승객과 화물의 다양한 수용성을 제공한다. 센터 콘솔의 캐스케이딩 메탈 트림은 인테리어에 독점적으로 맞춰진 디테일과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블루 LED 조명은 낮이나 밤이나 실내 전체에 조화로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콘셉트카는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내부 공간과 가족여행용으로도 넉넉한 화물 공간이 있다. 더 많은 공간, 접근 용이성 및 압도적인 승차 높이의 이점은 스포츠카 시장에서 탈루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고유한 장점이다. 

 

또한 2006년 공개 당시 탈루스는 전자식 안정성 제어, 시프트바이와이어(Shift-by-Wire) 변속, 와이파이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과 같이 최근 현대차 모델들에서 기본이 되는 다양한 기술을 초연했다. 

 

HCD9 Talus 주요 사양

구성: 후륜구동, 2+2 스포츠 쿠페

휠베이스: 2800mm. 

전체 길이: 4667mm.  

전체 높이: 1578mm.  

전체 너비: 1932mm.  

트랙, f/r: 1592.6mm. / 1640.8mm.

바퀴: 22인치 광택 알루미늄 딥 디쉬 스플릿 5스포크 휠

타이어: P265/R40-22

엔진: 약 340마력을 내는 4.6L 32밸브 V8 엔진

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서스펜션: 독립적인 전면 및 후면

배기구: 이중 고성능 스테인리스 

외부: 신더블랙 그라운드 효과가 있는 몰튼 붉은 삼중 코팅 메탈릭 페인트

내부: 캐스케이딩 메탈 트림이 있는 투톤 시에라 브라운 및 블랙 체스트넛 가죽 인테리어

특수 기능: 블루 앰비언트 LED 파이프 실내조명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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