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서 순수 전기차는 고속 충전을 위해 800V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허리 깊이의 물을 통과해 주행할 수도 있다고 한다. 랜드로버는 최초의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 대형 SUV의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최초의 전기 레인지로버는 대형 레인지로버이며, 소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또한 내년 중으로 전기차 버전을 갖출 전망이라고 한다.
랜드로버는 차량 전체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클로즈업 사진을 보면 배터리 전기 버전 레인지로버 차량이 내연엔진 모델 디자인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후면 테일램프는 최신 세대 내연엔진 모델과 동일한 수직 LED 스트립을 사용한다. 내연엔진 모델과 전기차 버전을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EV’라고 적힌 휠 중앙 캡이 있다.
새로운 전기 레인지로버 SUV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과 동일한 모듈식 세로 구조를 기반으로 800V 아키텍처의 이점을 활용했다. 차량은 영국 솔리헐에서 제작될 예정이며, 배터리와 전기 구동 장치는 영국 울버햄튼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새로운 전기차 제조 센터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랜드로버는 자사의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이 랜드로버 차량 중 가장 조용하고 세련된 자동차가 될 것이며, 최대 850mm 깊이의 물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랜드로버 디펜더(Land Rover Defender) 못지않은 성능이다. 럭셔리한 배터리 구동식 랜드로버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곧 출시될 레인지로버 전기차는 허리까지 차는 물을 헤쳐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능동형 도로 소음 제거 구성 및 사운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의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래그십 레인지로버 V8과 비슷할 것이라고 한다. 내연엔진 P530 버전의 경우 4.4리터 V8은 523마력과 553파운드-피트의 토크를 생성한다. 따라서 전기차 버전에서도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의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의 정확한 데뷔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년쯤 사전 주문이 시작될 전망이다. <동영상 = //youtu.be/coBi4eQQvvs?si=c6RDbfoUtXYunLBq>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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