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닌파리나는 페블비치에서 열린 몬테레이 자동차 주간 기념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바르체타 B95를 선보였다. B95는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지붕 없는 순수 전기 슈퍼카이며, 엄청난 고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퓨라 비전(Pura Vision) 디자인 콘셉트 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바르체타 B95의 차체는 지알로 아르네스(Giallo Arneis) 광택 액센트와 대조되는 브론조 슈페리가(Bronzo Superga)로 이뤄졌다. 색상은 금빛이 주를 이루는데 낮에는 금색이 빛나고, 저녁에는 더 많은 청동빛을 띄도록 디자인됐다.
이 전기차는 무광 블랙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의 단조 알루미늄 휠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두 개의 독특한 에어로 폴리카보네이트 스크린 덕분에 운전 중 바람이나 벌레로부터 실내를 보호하고 원하는 대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그 아래에는 바티스타 하이퍼 GT와 동일한 전동식 파워트레인이 있다. 탄소 차단 T자형 120kWh 리튬이온배터리 팩은 4개의 e 모터(바퀴 당 1개)를 통해 1400kW, 1877마력의 전력을 생산한다. 또한, 270kW DC 고속 충전이 가능해 최대 25분 만에 2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운전대 옆 안쪽에 위치한 로터리 다이얼로 5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지형과 용도에 맞게 섀시 및 토크 벡터링을 조정하는 칼마, 푸라, 에네르기카, 푸리오사 및 카라테터 모드를 적용했다. 대시보드는 외부 패널과 매끄럽게 연결돼 검은색 및 황갈색 시트와도 잘 어우러진다. 480만 달러(약 64억 4,600만 원)의 놀라운 가격에 단 10대만 생산될 이 차량은 실제 소유자들에게 더 많은 맞춤 제작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주문이 가능한 옵션 중 하나로는 맞춤 헬멧이 있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