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현대차 7세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F/L) 모델 개발이 한창이다.
이번에 외신 ‘오토에볼루션’ 카메라에 포착된 엘란트라 F/L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몇 가지 주요 개선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스타리아 미니밴과 유사하게 직선으로 가늘게 연결된 일자 램프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그래픽의 헤드램프와 통합된 주간주행등, 작아진 그릴, 커진 앞 범퍼의 측면 통풍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프런트 팬더와 후드가 개선됐을 가능성이 있다.
F/L 모델의 사이드미러 캡과 휠 등 전반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트렁크 외부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대차 로고와 ‘엘란트라’ 엠블럼으로 장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후미등 또한 약간 더 얇아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새로운 범퍼도 보인다.
스파이샷의 각도와 대시보드의 상당 부분을 덮고 있는 위장막 때문에 내부의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다이얼을 포함한 두 개의 화면을 볼 때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형으로 출시될 엘란트라 F/L은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통풍구, 업데이트된 센터콘솔 등을 갖출 예정이며, 운전석은 현재 모델과 거의 흡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 공식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엘란트라는 현재 라인업과 동일한 두 종류의 가솔린 엔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출력 147마력의 2.0리터 4기통 엔진과 N라인의 201마력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1.6리터 인라인 4기통 엔진을 전기모터와 연결해 총 139마력을 낼 가능성이 크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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