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클래스 F/L G450 d 출시…가격은 1.85억원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4-10-02 1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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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G450 d’
 ‘오프로더의 아이콘’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G450 d’가 국내에 출시됐다.  벤츠 G클래스는 강인한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등을 특징으로 1979년 첫 출시 이후 40여 년간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한 G클래스는 거듭된 진화를 통해 모험과 경험을 선사하며 마니아들에게 궁극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더 뉴 G클래스는 ▲아이코닉한 외관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더욱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오프로드 콕핏 제어장치와 오프로드 주행 모드에서 차량 하부 및 전방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는 투명 보닛을 G클래스 최초로 탑재해 디지털 오프로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터치 조작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등 최신 디지털 요소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1979년 탄생한 이래 최초로 전기구동 모델을 선보이며, 약 45년간의 역사상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G450 d를 먼저 출시하고 연내 전기 구동 모델인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고성능 모델인 AMG G63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G450 d의 가격은 1억 8500만 원이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간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구조물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리고,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형태의 정사각형 장식들로 이루어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차는 ‘AMG 라인’ 외장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티타늄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AMG 10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내부는 선구적인 디자인 언어와 최신형 장비를 더했다. 송풍구는 원형의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를 본떠 디자인하고 조명을 적용했다. 터치 조작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나파 가죽이 적용됐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가죽 인테리어 소재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G-클래스 중 최초로 탑재해,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도 가능해졌다. G450 d는 6기통 디젤 엔진(OM656M)을 탑재해 이전 대비 37마력 향상된 367마력(ps)과 76.5 kg.m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더해 15kW의 출력 및 200Nm 토크를 추가했다. 또한, 새롭게 세팅한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를 연결했다. 더 뉴 G클래스는 높은 접지력과 장시간 주행이 가능한 서스펜션 및 프로필을 통해 강력한 오프로드 특성을 보여준다. 차축과 지면 사이의 간격은 241mm이며, 최대 70cm 깊이의 물 또는 진흙탕을 건널 수 있다. 또한, 최대 35도의 측면 경사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에도 적용했던 오프로드 감속 기어, 디퍼렌셜 락, 독립식 더블 위시본 프론트 휠 서스펜션 및 높은 강성의 리어 액슬 등 오프로드 기능을 다수 적용하고,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을 기본 탑재해 진흙이나 자갈밭 같은 불안정한 노면에서도 차량을 잘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INDIVIDUAL)’과 같은 온로드 모드뿐만 아니라 ‘트레일(TRAIL)’, ‘락(Rock)’, ‘샌드(Sand)’ 등 세 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를 기본 적용했다. 특히 G클래스 최초로 험로 주행 시 시야 확보를 돕는 투명 보닛을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작동하는 투명 보닛은 오프로드 모드 주행 시 이용 가능한 기능으로, 중앙 디스플레이에서 운전자의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앞바퀴와 스티어링의 위치 및 상태도 함께 표시된다. 운전자는 투명 보닛을 활용해 가파른 지형 운전 시 전방의 장애물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중앙의 오프로드 콕핏 제어 장치는 세 개의 디퍼렌셜 락 스위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디스플레이에서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 및 주행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에 더욱 용이하게 접근이 가능하며, 투명 보닛 기능과 함께 운전자에게 편리한 디지털 오프로드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G클래스는 차간 거리 유지 및 차선 이탈 방지 기능,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프리-세이프 등을 포함하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하이패스 톨 정산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도 적용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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