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페이스리프트 팰리세이드 미국형 모델의 디자인과 가격이 공개됐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2023년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변화 사항과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외관은 국내 모델과 비교해 일부 디자인 변화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다만 해외에만 출시하는 XRT 트림의 경우 국내 모델과는 차별화됐다. 전면 그릴 공기흡입구 아래의 하부 패널 디자인이 다르고, 측면 도어 아래 패널도 톱니 모양으로 바뀌었다. 휠은 20인치 타이어에 강렬한 느낌의 7스포크 검은색 휠을 장착했다.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전체적으로 기존 모델보다 박시한 스타일을 적용했다. 곡선형 헤드램프의 형태는 더 단순하고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크기도 한층 커졌다. 호불호가 갈렸던 그릴 디자인 또한 기존 요소를 완화한 정사각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외관 디자인 변화 외에도 기술 및 편의 사양도 개선된다. 2023년형 모델에 새롭게 합류한 오프로드 XRT 트림은 20인치 휠에 검은색 마감, 선루프 및 가죽 커버가 추가된다.
이 밖에 AWD 시스템 선택 시 AWD 잠금, HTRAC 시스템의 스노우 앤 타우(Snow and Tow) 모드를 제공한다. 하부 범퍼와 로커 패널 트림, 검은색 루프 레일과 그릴, 보디 컬러 도어 핸들 등 세부 디자인 변화도 있다.
미국 가격은 SE 36,245달러 (약 4677만 원, 기존보다 1,420달러 인상), SEL 39,245달러 (약 5065만 원, 2,070달러 인상), XRT 41,545달러(약 5362만 원), 리미티드 47,795달러 (약 6168만 원, 730달러 인상), 캘리그래피 50,195달러 (약 6479만 원, 1,680달러 인상) 등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