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 페이스리프트(F/L)가 최초로 완전히 유출됐다. 기아 K5 F/L도 스파이샷이 포착된 상황에서 국내 중형 세단 최강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 스포티지 풀체인지 공식 동호회 ‘NQ5클럽’에는 18일 쏘나타 F/L 사진이 올라왔다. 유출된 사진은 망원렌즈로 찍어 확대한 것처럼 화질이 선명하진 않지만, 스타리아 전면부와 유사한 최근 현대차 신차의 패밀리룩이 명확히 보인다.
최근 등장한 그랜저와 유사한 일자형 주간주행등 디자인을 채택한 가운데 그랜저보다는 그릴에 각을 주면서 그랜저와 차별화했다. 또 그릴 양 측면으로 헤드램프를 역삼각형 모양의 디자인으로 배치했다.
과거 더 뉴 아반떼AD가 삼각형 형태의 헤드램프로 '삼각떼'라고 불렸다면, 쏘나타 F/L은 '역삼각타'로 불릴 수도 있는 디자인이다.
스파이샷은 빠르게 질주하는 쏘나타 F/L의 후면 디자인도 우측방에서 포착했다. 기존 쏘나타의 스포티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내 사진도 일부 유출됐다. 이 사진을 보면 조수석 시트 등받이에 시트를 움직일 수 있는 스위치가 달려 있다. 아쉽게도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는 실내 위장 덮개로 가린 모습이다. 한편 쏘나타 F/L은 이르면 오는 4월 2024년형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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