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기 G80, 美 상륙…가격은 1억원↑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2-08-29 12: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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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최초의 전기 세단 G80 2023년형 모델을 미국에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전기 G80의 미국 판매가격은 79,825달러(약 1억 714만 원)부터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G80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미국에서 완전 전기화된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부터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워싱턴에서 판매점의 문을 연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기화된 G80은 제네시스의 완전 전기화를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하나의 표지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워싱턴의 선별된 판매점에서 다음 달부터 전기차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더 넓은 고객층에 우리의 전기차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제네시스는 북미에서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기 G80은 기존 내연기관 G80의 디자인을 재해석하고 정제된 주행감을 갖췄다. 외관은 스포티한 감각과 우아함이 균형을 이루며, 시그니처 그릴은 독특한 패턴으로 충전 포트와 어우러진다. 전기 G80은 19인치 알로이 휠과 독특한 뒤 범퍼 등을 적용했고, 인테리어는 친환경 가죽과 천 소재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했다. 

 


전기 G80은 기존 제네시스 외부 색상에서 마티라 블루를 추가했고, 내부는 다크 라군 그린과 글래시어 화이트 색상을 더했다.

또한 제네시스의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운전자보조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제네시스 미국 지부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와 협업해 전기차 구매 이후 3년간 이용할 수 있는 30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형 GV60과 G80 전기차를 구매한 차주는 미국 전역의 충전 네트워크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의 급속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G80 전기차의 87.2kWh 배터리는 350kW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했을 때 22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 효율과 시간은 기온이나 차량 설정, 배터리 설정, 잔여 배터리 양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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